[완결] 대공비가 체질입니다 리뷰

출처 : 네이버 시리즈

“오늘 밤도 안아 주시면 안 됩니까?”
“……근데 셔츠는 왜 풀어헤치시는 거죠?”

*

1년 내로 교수형을 당하는 악녀에 빙의.

어떻게든 살기 위해 저주받은 북부 대공과 계약 결혼을 했다.

분명 처음엔 손만 닿아도 얼굴을 붉히던 남편이었는데…….

“제 가슴……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대 입술이 너무 달아서 못 멈추겠습니다.”

남편이 너무 요망해져서 곤란하다!

게다가 이 멋진 도시에 관광객이 없다길래 조금 도와준 것뿐인데.

“북부가 제국 최고의 핫플레이스 등극?”
“특산품은 출시하자마자 완판?”

왜 이렇게 술술 잘 풀리는 거지?

혹시 나, 대공비가 체질인가?

#걸크러시 #계약관계 #책빙의로판 #로맨틱코미디 #영지물

 

줄거리

 

후작가의 2남 2녀 중 셋째에게 빙의한 주인공이 북부대공과 결혼하면서 겪는 북부 적응기

 

리뷰

선결혼 후연애

로맨스 판타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선결혼 후연애 설정을 사용한 소설이다.

 

가문의 이익, 결혼 당사자의 사정으로 인한 계약 등의 이유로 몇년 후 이혼한다는 조건으로 결혼을 한 이후 서로에게 빠져 연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보통 선결혼 후연애의 경우 빙의한 주인공에게 반하거나,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만 이 소설의 경우 서로 자연스럽게 인식한 이후 연애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몰입도가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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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물

현대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으로 일을 했던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통해 영지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팀펑크 요소가 존재하는 세계관으로 주인공의 능력을 자연스럽게 발휘하고 급진적으로 발전하는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에 자연스럽게 글을 읽기 좋았으며 상태창, 유령과 같은 특별한 조력자가 존재하지 않기에 몰입도 또한 높여주고 있다.

 

주인공의 능력을 통해 자원과 돈은 많지만 발전이 되지 않은 볼품없는 대공령을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영지물의 느낌을 강하게 주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평가

 

1. 독창성 ★ ★ ★ ★ ☆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북부 대공, 가짜 VS 진짜, 구원 서사, 빙의, 영지물, 저주, 선결혼 후연애라는 로맨스 판타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설정을 사용하였지만 주인공의 자연스러운 능력 사용, 영지물, 단조로운 사랑 이야기에 도래곤을 이용한 메인 스토리의 전개가 나름의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2. 몰입도 ★ ★ ★ ★ ☆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선결혼 후연애, 영지물, 캐릭터의 매력적인 조형, 메인스토리를 위한 설정 등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요소는 충분하다.
   
   
3. 대중성 ★ ★ ★ ★ ☆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다양한 클리셰를 사용한 로맨스 판타지이기에 호불호 없이 보기 좋았으며 기존 로맨스 판타지와 다르게 영지물의 느낌도 주고 있어 대중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4. 문장력 ★ ★ ★ ☆ ☆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자주성을 가지고 능력을 사용할 줄 아는 주인공, 구원 서사를 가진 사랑 이야기, 적절한 클리셰, 깔끔한 전개 등 가볍게 보기 좋은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왕국의 기사단장을 제국 기사단장이라고 하는 설정오류, 불편함을 느끼게 만드는 시녀의 행동, 허무한 결말 등은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총평

 

 

자주성 높은 주인공이 광고대행사에서 일을 했던 경험을 살려 영지를 개발하는 모습과 사랑 이야기를 깔끔하게 전개했다.

 

상태창, 귀신과 같은 특별한 조력자, 주인공을 편애하는 신으로 인해 무조건 성공하는 이야기가 아닌 자신이 가진 능력을 사용하는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몰입도를 높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클리셰의 적절한 사용, 주연이 아닌 조연 캐릭터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 메인 스토리를 결말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설정 등 최근에 봤던 로맨스 판타지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15세 이용가 작품이기에 생각보다 수위가 높으며 외전으로 육아 이야기가 없어 아쉬운 소설이다.

평균 별점 ★ ★ ★ ☆ ☆(3.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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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비가 체질입니다 [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