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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집 외동딸과 하룻밤을 보냈다 리뷰
    남성향/문피아 2024. 11. 18. 23:22

    출처 : 문피아

    재계서열 1위 HR그룹.
    딸 없이 아들만 다섯.
    손자만 무려 열셋.
    그리고 마침내 낳은 늦둥이 막내 손녀.
    어젯밤. 그 여자와 내가 하룻밤을 보냈다

     

    줄거리

     

    회식 후 술에 취해 24살 인턴과 하룻밤을 잔 31살 대리

    이후 벌어지는 결혼 생활과 육아일기 

    (야구단 단장물이 살짝 섞인)

     

    리뷰

     

    시트콤 같은 글

    아들만 다섯, 손주만 13명 증손주를 포함하면 20명이 넘어가는 재계 서열 2위 회장의 유일한 손녀딸과 하룻밤을 자고 혼전임신 시킨 주인공과 주인공을 보며 질투하는 아내의 가족들을 보며 웃음이 날 정도로 재미있게 풀어썼다. 

    소개글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딸이 귀한 집이다 보니 혼전임신으로 얻게 된 쌍둥이 아이가 젠더 리빌 파티로 딸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모두 환호성을 지르고 유모차, 자동차, 집, 회사 지분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려는 조카바보 가족들,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회장님을 바라보면서 평소 보는 재벌물과는 다른 느낌이 날 정도로 유쾌하고 글 자체를 귀엽게 썼다. 

    마지막으로 돌잔치를 진행하는 회장님의 주접 또한 웃음포인트 중 하나이다.


    글의 전개 속도가 빠르다

    1화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결혼과 출산까지의 과정이 32화에 안에 모두 서술되어 있다. 

    글의 흐름에 따라 임신, 결혼, 출산까지의 과정을 억지스러운 분량 늘리기로 글을 끌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서술하여 글을 속도감 있게 전개한다. 이로 인해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글을 몰입해서 읽을 수 있다. 

    또한 이후 전개에서도 빌런이 등장하지만 고구마 없이 글을 진행한다.


    야구를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불호가 될 수 있는 글

    현재 프로야구는 144경기를 하고 있지만 소설에서는 146경기를 한다.

     

    1사만루 내야플라이 상황은 인필드 플라이아웃 선언이 일반적이지만 고의낙구를 통해 병살타를 만들어 냄으로써 일반적인 야구 소설이었으면 승부조작이라는 소리를 들 을 수 있다.

     

    KBO 야구 규정 최우석 룰에 의해 동일 타자에게 다른 손으로 투구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지만 초구를 오른손으로 던지고 다음공을 왼손으로 던져 아웃카운트르 잡아내는 상황이 서술되어 야구를 잘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다.

     

    평가

     

    1. 독창성 ★ ★ ★ ★ ☆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아들만 태어나는 딸바보 집안의 유일한 손녀딸과 결혼한다는 점에서 독창성이 존재한다.

    2. 몰입도 ★ ★ ★ ★ ☆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재벌집 막내손녀딸과 결혼하는 과정 자체와 육아 이후 야구단 단장직에서 성공을 거둔다는 내용 또한 웃으며 읽기 좋은 소설이다.

    3. 대중성 ★ ★ ★ ★ ☆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최근 유행한 장르인 ~~와 하룻밤을 보냈다라는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시트콤처럼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의 글이기 때문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4. 문장력 ★ ★ ★ ★ ★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매 편마다 부담 없이 읽기 편하며 오타나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 또한 찾기 힘들다. 한편을 보면 자연스럽게 다음편의 내용도 궁금하게 만드는 구성 또한 나쁘지 않다. 처갓집 식구들의 주접과 딸의 귀여움으로 지루할 수 있는 부분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마음에 든다.

    5. 성실성 ★ ★ ★ ★ ★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24.09.19일 1화가 올라온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연재하였다.
    총평

     

     

    ~~와 하룻밤을 보냈다와 같은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시트콤과 같이 말랑말랑하고 유쾌한 글이기 때문에 킬링타임용 소설로 적격이다. 야구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불호가 될 수 있는 서술이 존재하지만 소설적 허용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이다. 이 글은 결혼장려소설로 딸바보들의 주접과 아이의 귀여움 두 가지로 볼 가치가 충분하다. 

    평균 별점  ★ ★ ★ ★ ☆ (4.4점)

     

    ps. 현재 68화까지 연재한 작품으로 완결이 나지 않아 추가적으로 150화까지 연재한 이후 1차 리뷰 수정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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