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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돌아왔다 리뷰남성향/문피아 2024. 12. 7. 02:03
여보 나 왔어
근데 이놈들은 내가 데려온거 아니야
#판타지 #현대판타지 #귀환 #이세계 #힐링 #먼치킨 #순애 #가족 #결혼 #연애줄거리
소환의식에 의해 이세계로 소환된 주인공은 30년간 영웅으로 활동하며 세상을 구해낸 후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그사이 지구의 시간은 3년이 흘렀고 귀환한 주인공은 가족과 재회하게 된다. 이후 폐가를 구매해 카페로 차리고 찾아오는 이세계 동료들과 가족간의 일상 힐링물
리뷰
힐링
현표지와 어울리지 않지만 힐링물 소설이다. 귀환한 주인공과 재회하는 와이프와 딸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퇴마 과정에서 주는 감동, 빠른 빌런 퇴치, 가정폭력 당하는 소년을 구해주는 주인공의 동료 등 일상적인 내용에서 존재하는 조금 어두운 부분들도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것도 특징이다. 다만 이세계와 마찬가지로 탑이 생긴 지구에서 힐링물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의문을 갖게 만들고 있다.
진입장벽
보통 힐링물은 큰 진입장벽이 존재하지 않으며 중간부터 지루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초반부터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요리를 못하는 걸 알면서도 계속 요리하는 와이프와 요리가 못한다고 사실대로 말해주지 않는 주변인물들이 등장한다. 또한 3년간 혼자 아이를 키운 와이프가 급매로 나온 폐가를 구매하려는 모습에서 워킹맘의 모습보다는 천진난만한 사회초년생의 모습처럼 보인다.
평가
- 독창성 ★ ★ ★ ☆ ☆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이세계 영웅으로 활동하다 현대로 돌아오게 된 주인공의 힐링물은 여러 소설이 존재하기에 독창성은 떨어진다. 하지만 이세계의 동료들과 왕래가 가능하다는 점과 카카오톡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대상과 소통이 가능하고 단톡방의 기능이 있다는 점은 참신했다. - 몰입도 ★ ★ ☆ ☆ ☆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워킹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천진난만하고 요리치인 와이프, 30년간 이세계 영웅으로 활동한 것 치고 성숙하지 않은 주인공의 모습 등 진입장벽이 존재하여 몰입을 방해하고 있다. - 대중성 ★ ★ ★ ☆ ☆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이혼물이 아니라는 점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힐링물이기 때문에 많은 독자의 유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표지는 힐링물처럼 보이지 않기에 거부감을 갖는 독자 또한 존재한다. - 문장력 ★ ★ ★ ☆ ☆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다음화의 내용이 기대되지 않으며 유사한 내용이 반복된다. - 성실성 ★ ★ ★ ★ ★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24.11.06일 첫 연재 이후 1일1연재를 실천하고 있다.
총평
제목과 표지는 공포 또는 복수물처럼 보이지만 힐링물 소설이다. 힐링물 치고는 진입장벽이 많기 때문에 3화까지 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하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힐링물이기 때문에 고난과 역경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으며 이세계와 마찬가지로 지구에도 생성된 탑이 힐링물의 분위기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하지만 다음화의 내용을 기다리게 하고 빨리 읽고싶게 만드는 힘은 부족한 소설이다. 그래도 현재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이혼물보다는 볼만한 소설이다. 글에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점, 내용이 기대되지 않는다는 점, 유사한 내용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무료회차는 보겠지만 유료화 이후에는 보지 않을 것 같다.
평균 별점 ★ ★ ★ ☆ ☆(3.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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