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거짓말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리뷰

출처 : 노벨피아

25년을 거짓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왔다.
잠에서 깬 어느 날, 모든 거짓과 망상이 현실이 되었다.


#현대 #일상 #부자 #먼치킨 #천재 #돈지랄 #기업

 

줄거리

 

돌출된 이마, 블규칙한 턱선, 작은 눈, 무겁게 기울어져 있는 콧대, 이마와 볼은 노폐물과 여드름 자국으로 두드러져 있는 피부, 하루벌어 하루먹는 처지에 쌓여 있는 대출내역을 가진 주인공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와 실제로 만나자는 약속을 잡게 되고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자아를 익명 뒤에 숨겨 활동하던 주인공은 자괴감에 빠지며 잠에 들게 된다. 잠에서 깨어난 후 당황한 주인공은 인터넷에서 자신이 했던 거짓말이 모두 현실이 되어버린 상황을 인지하고 그 후 벌어지는 이야기

리뷰

 

대리만족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대리만족이다. 내가 누구처럼 돈이 많았다면, 잘생겼다면, 재능이 있었다면 등의 망상을 해본 적은 다들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기본 전제가 망상으로 깔려있다. 내가 이렇게 돈이 많은데 심심하면 이것도 할 수 있지라는 마인드를 가진 주인공이 논란이 되었던 사회적 문제들을 자신의 신분과 부를 이용해 해결해 나가는 상황에서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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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렉카

지금까지 등장한던 재벌 캐릭터 중에서 자신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사이버 렉카로 활동한 사례는 없을 것이다.

이 소설의 차별점 중 하나는 평범한 재벌물에서 벗어나 사이버 렉카로 활동하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버 렉카로 활동하면서 유저를 무시하고 과금만 유도하는 게임업체를 인수하여 유저친화적인 게임으로 만들고 외국 명품 매장에서 행패를 부리는 연예인을 저격하는 등 우리가 봐온 사회적 논란들을 주인공의 사이버 렉카 행동으로 그들의 문제들을 교육한다. 잘못을 한 사람이 사회적 지위가 높고 돈이 많아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지만 주인공은 신분, 돈 등 상대에 비해 모든 부분이 압도적으로 강하여 잘못을 한 사람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는 것 까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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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자신이 가진 돈을 쓰면서 행복하게 즐기는 삶을 살고 싶은 주인공은 서류 결제를 싫어하며 일을 그만두고 싶어해 여러가지 일을 벌이지만 모든 일들이 성공해 주변인물들로부터 천재 사업가라 착각하는 부분 또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평가

 

1. 독창성 ★ ★ ★ ★ ★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망상이 현실이 된다는 점, 사이버 렉카로 활동하는 재벌 등 타 작품들과 비교해 독창성이 뛰어나다
   
   
2. 몰입도 ★ ★ ★ ★ ★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사회적으로 존재하는 문제와 논란을 주인공이 해결해 나가는 장면들은 몰입해서 읽기에 충분하다.
   
   
3. 대중성 ★ ★ ★ ★ ★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재벌이라는 대중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단순 기업 경영, 주식이나 코인으로 부를 늘리는 행위가 아닌 사이버 렉카 활동으로 독자에게 극한의 사이다를 제공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4. 문장력 ★ ★ ★ ★ ★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이 글을 읽으면 다음 주인공의 행보가 궁금해 자연스럽게 다음 편을 기다리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5. 성실성 ★ ★ ☆ ☆ ☆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23.04.08 1화가 올라온 이후 24.02.02 258화를 마지막으로 본편을 완결 시켰으며 24.03.18 외전 1화가 올라온 이후 외전도 24.11.19에 완결되었다. 하지만 본편은 성실하게 연재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외전은 연재주기가 깨져 성실성은 떨어진다 생각한다. 

총평

 

 

단순한 재벌물이 아닌 사이버 렉카로 등장하는 주인공이 사회적 문제와 논란을 해결 해 나간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극한의 사이다를 준다. 무분별한 PC, 게임관리위원회, 유저를 돈으로 생각하는 악성 BM, 범죄자 등 사회적 문제나 논란을 주인공이 해결하는 상황을 어떻게 몰입하지 않고 볼 수 있나 싶기도 하다. 소설의 시작이 처음부터 재벌의 취미생활로 전개되었다면 재미가 떨어질 뻔 했지만 망상에서 깨어난 주인공의 소시민적인 생활도 매력 포인트로 적용되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주인공의 사는 세계는 문제를 해결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초라하다고 여겨지는 역체감에 빠질 수 있는 점이다.

평균 별점 ★ ★ ★ ★ ☆(4.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