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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로스트차일드(Lostchild) 리뷰
    남성향/노벨피아 2024. 11. 29. 01:58

    출처 : 노벨피아

    한 대학생이 트럭과 환생 없이 다른 세계에 속하게 되는 이야기.

    #라이트노벨 #현대 #드라마 #부자 #권력 #뒷세계 #초능력

     

    줄거리

     

    죽음이 임박한 사람은 눈코입이 없는 밋밋한 얼굴 즉, 달걀귀친 처럼 보이는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은 종강 파티에서 술을 마시다가 달걀귀신의 얼굴을 한 외국인 남성에게 다가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된다. 이후 남성은 위험에서 벗어난 후 주인공의 정체가 궁금해 납치하게 된다. 납치당한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을 검증시켜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치료비를 위해 시드 로스트차일드, 마이어와 협력하여 거대한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 

     

    리뷰

    설정

    설정을 공들여서 짠 소설이다. 제목 로스트차일드(Lost child)부터 모든 것을 잃은 아이로 해석하여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했다. 등장인물의 이름과 외형, 말투 등의 설정뿐만 아니라 지명, 챕터의 제목, 집주소과 같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에서도 세밀하게 설정하여 작을 전개한다. 설정을 파악하고 글을 읽는다면 인물의 행동과 관련하여 맞춰진 설정들이 소름돋게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서 감탄을 할 것이다. 이외에도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후에 다시 읽어보면 설정이 존재했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한 소설이다. 가문의 경우에도 본가와 분가로 구조를 나누고 서로 다른 일을 담당하여 하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졌다.


    망가진 2부

    1부와 2부의 평이 극과극으로 나누어질 정도로 2부는 망가진 소설이라 할 수 있다. 1부에서는 깔끔한 빌드업과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등장인물, 깔끔한 필력으로 뒷세계의 암투라는 내용을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하지만 2부가 되고 1부에서 느꼈던 소설의 매력이 모두 사라졌다. 2부가 된 이후 1부의 캐릭터가 가졌던 매력들이 모조리 사라지고 상반된 반응을 하고 있으며 작위적이라고 느껴진다. 2부에서 겪는 불쾌함, 배신, 사건, 비극 등 모든 내용이 스토리가 진행되며 생긴 것이 아닌 차일드 가문의 명령 때문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사라졌다. 

     

    평가

     

    1. 독창성   ★ ★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뒷세계에서 세계의 움직임을 좌지우지 할 정도의 능력을 가진 세력의 비정함과 암투 등을 재밌게 서술한 작품이다.

    2. 몰입도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1부는 캐럭터의 매력, 빌드업, 필력 등의 요소가 모두 합쳐져 몰입하여 읽기 좋은 소설이었으나 2부는 불쾌감만 준 소설이다.

    3. 대중성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뒷세계의 암투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사용하였으나 답답함이 없는 사이다를 좋아하는 트렌드와 맞지 않으며 플렛폼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노벨피아에서 연재했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이다.

    4. 문장력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1부를 설정, 빌드업, 캐릭터의 매력 등의 요소를 깔끔하게 집필했다. 2부에서도 작가가 쌓아온 1부의 설정이 무너졌지 필력만큼은 1부와 마찬가지로 깔끔했다.

    5. 성실성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완결 된 작품으로 연재 주기를 평가하지 않고 분량만 평가한다면 3,000 ~ 6,000자 사이를 쓸 정도로 타 소설 대비 많은 글자 수를 가지고 있다.

    총평

     

     

    인생픽을 고민했을 정도로 1부만큼은 다른 소설보다 재미있었던 소설이다. 2부가 되었을 때도 독자에게 불쾌함을 계속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작가의 필력만큼은 인정하게 만든 소설이다. 다만 2부의 스토리가 너무 망가져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기는 어려운 소설이다. 차라리 2부를 가지 않고 깔끔하게 1부에서 완결을 했다면 더 좋은 소설이 되었을거란 아쉬움이 남는 소설이다. 급완결이라는 찝찝함은 남았겠지만 지금처럼 욕 먹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이 소설을 보겠다면 1부까지만 보는 것을 추천한다.

    평균 별점     ☆(3.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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