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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버튜버가 하고 싶은데요 리뷰
    남성향/노벨피아 2024. 11. 29. 04:53

    출처 : 노벨피아

    난 분명 버튜버를 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정신을 차렸을 때는 배우가 되어있었다.

    #현대 #전생 #일상 #TS #연예계 #배우물

     

    줄거리

     

    감정표현불능증을 겪던 남성이 쓰러진 후 여자아이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여자가 된 주인공은 제2의 삶을 살게 되어 버튜버가 되는 것을 노리게 된다. 버튜버가 되기 위해 TV를 보면서 발성 연습을 하는 모습이 엄마에게 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여 CF 오디션에 참여를 권유받게 되고 주인공도 버튜버 활동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오디션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드라마 아역 오디션에도 참가하여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며 버튜버가 아닌 배우의 길을 걸어가는 이야기 

     

    리뷰

    대중적인 소재의 사용

    클리셰를 비틀어 독자의 유입을 늘린 소설이다. 버튜버, 연예계, TS등 노벨피아에서 유행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였다. 노벨피아에서 TS된 여자가 많은 직업으로 선택하는 버튜버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하는 것은 타 소설과 같으나 이후의 행보에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버튜버 데뷔 후 연예계로 진출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소설은 버튜버가 되지 않는다. 버튜버라는 클리셰를 비틀어 버튜버가 되지 않지만 제목에 버튜버가 들어간만큼 이로 유입된 독자들 또한 존재한다. 이처럼 대중적인 소재의 사용과 버튜버가 된다는 클리셰를 비틀어 독자의 유입을 많이 늘린 소설이다.


    TS의 특징

    매끈한 피부, 예쁜 외모, 3대 600을 넘기지만 여리여리한 몸매, 뛰어난 신체능력 등 TS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다. 이로인해 코코넛을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는 모습, 낚시한 물고기를 빠르게 쳐서 기절시키는 모습 등 괴력과 관련하여 독자들의 웃음포인트로 만들고 있다. 


    전생

    감정표현불능증 환자였던 주인공은 타인의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거나 스스로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다. 평범하길 강요 받고 감정을 하나하나 학습하고 묘사해 후천적으로 사회에 녹아들 수 있을 정도의 연기를 익힌 것으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2번째 삶을 살고있는 주인공이 아역 배우시절부터 메소드 연기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었고 과거의 경험과 현재가 합쳐져 성장물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버튜버가 재미 없는 소설

    버튜버가 되기 위해 배우를 경험하고 배우로 성공한다는것이 소설의 메인 설정이지만 버튜버 요소가 나오면 소설이 재미가 없다. 버튜버를 시청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어 웃음포인트를 주려고 했지만 뭔가 애매하다. 꼭 필요했나 싶던 내용이기도 하고 오히려 작품의 템포를 늦추는 감이 있어 초반의 메인 설정만 유지한 채 버튜버 요소를 제거했으면 조금 더 편하게 읽었을 듯한 느낌을 준다.

     

    평가

     

    1. 독창성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버튜버가 되지 않는다는 클리셰 비틀기를 통해 기존 TS 소설의 주인공들이 버튜버가 되는 모습과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2. 몰입도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TS의 특징을 이용하여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고 딸천재 아빠의 모습을 통해 웃음을 주고 있다. 작중작의 내용도 현실의 영화, 드라마, 예능을 참고한 경우가 많아 보장된 재미를 주고 있다.

    3. 대중성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TS, 연예계, 버튜버라는 대중적인 소재를 사용하였다. 클리셰 비틀기를 통해 버튜버의 소재를 제외하더라도 많은 독자들의 유입이 가능한 소설이다.

    4. 문장력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TS, 연예계, 버튜버라는 장르를 잘 섞어 웃음을 주는 소설이다. 하지만 작중작과 관련된 내용이 전개될 때 글의 템포가 죽어 지루한 부분이 존재한다.
    5. 성실성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24.05.08 첫연재 이후 1일1연재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설이다. 다만 지각하는 날도 존재한다.

    총평

     

     

    TS, 연예계, 버튜버라는 대중적인 소재를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작품의 전개 자체를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나가지만 주인공의 성장과 관련된 내용이 전개 될 때에는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괴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 보여주는 웃음 포인트와 딸천재 아빠의 진심으로 딸을 놀리는 장면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라노벨 소설의 주인공과 같은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아빠를 짝사랑하던 여자들이 등장하여 주인공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느낌을 주는 것도 색다른 전개였던 것 같다. TS, 연예계, 버튜버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1위를 달성한 소설이 없었기 때문에 1위를 차지한 이 작품이 주는 재미는 분명히 존재한다. 작중작과 관련된 내용을 전개할 때 템포가 죽어 지루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킬링타임용으로 읽기 좋은 작품이다.

    평균 별점     ☆(4.0점)

     

    PS. 완결 이후 리뷰 수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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