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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국지] 금마초의 소꿉친구가 되었다 리뷰
    남성향/노벨피아 2024. 12. 1. 03:01

    출처 : 노벨피아

    변방 중의 변방 서쪽의 양주인 서량의 군벌 한수의 아들로 환생한 한영.

    정사에서 가족까지 저버린 패륜아 마초의 소꿉친구가 되었다?

    #대체역사 #하렘 #삼국지 #소꿉친구 #연희

     

    줄거리

     

    삼국지에 흠뻑 빠져 삼국지 덕후라고 자부할 수 있던 주인공은 서량의 군벌 중 하나인 한수의 아들로 빙의하게 된다.

    척박하고 황폐한 변방에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한 주인공은 변장•한수의 난을 저지하고 한수와 마등이 의형제를 맺게 만들어 원 역사보다 빠르게 세력을 병합시킨다. 이후 마초의 소꿉친구가 된 주인공의 이야기

     

    리뷰

    연희

    부분적인 연희 요소를 사용한 소설이다. 유비, 관우, 장비, 마초, 조조, 원소, 조운, 여포, 가후, 법정, 사마의 등 삼국지의 네임드라 칭해지는 인물들의 성별이 여성으로 등장한다. 동탁, 공손찬, 원술과 같이 부정적인 평가가 많고 주인공에게 적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은 원래 성별인 남성으로 등장한다. 부분적인 연희 요소를 사용하여 여성화 된 인물들은 주인공이 등용하거나 주인공에게 우호적인 세력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단순히 여성이 된 것이 아닌 주인공과 맺어지는 히로인의 모습 또한 보여주기 때문에 연희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추천하지 않는 소설이다.


    정사와 연의

    대부분의 삼국지 소설은 연의를 기반으로 쓰여진다. 하지만 이 소설은 정사와 연의의 요소를 모두 사용한 소설이다. 어떠한 인물은 정사의 성격와 행동을 따라가고 또 다른 인물은 연의의 성격과 행동을 따라가도록 만들었다. 예를 들어 왕윤이라는 인물로 설명을 해보자면 보통 연의를 기준으로 쓰여진 소설에서는 한나라의 충신, 낙양에 기반이 없는 주인공의 우호 세력이라 표현된다. 하지만 이 소설의 왕윤은 정사에 기반을 맞춘 인물이기 때문에 꼬장꼬장하고 고지식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반란을 일으킨 한수의 자식, 서량이라는 오랑캐와 인접한 지역의 군벌 세력인 주인공에게 첫만남부터 우호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이렇듯 정사와 연의의 요소를 모두 사용하여 작품에 대한 생동감을 높여주고 있다.


    나비효과

    삼국지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많은 의문을 갖게 만드는 내용은 주인공의 행동으로 해결되거나 발생한 사건이 존재할텐데 황건적의 난 종결, 하진 암살 등 소설의 시작이 되는 내용은 매번 원역사에 일어났던 날짜와 똑같은 날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에 대응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사건의 발생을 원역사에서 일어났던 시기보다 더 빠르게 일어난다는 점, 똑같은 사건이어도 일으키는 주체가 다르다는 점에서 소설에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평가

     

    1. 독창성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한수의 자식인 주인공, 마초와 소꿉친구가 되는 모습에서 타 삼국지와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몰입도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주인공이 존재함으로써 사건의 주체가 변경되고 사건이 발생하는 시기가 다르다는 점은 긍적적인 요소지만 주인공의 행동이 능동적이기 보단 끌려다닌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마이너스 요소이다.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소설에 더욱 몰입하여 읽을 수 있다는 아쉬움을 갖게 만든다.

    3. 대중성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삼국지라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소재를 사용하였다. 연희 요소의 사용으로 정사를 원하는 독자층은 끌어들이기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4. 문장력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삼국지 소설을 쓰기 위해 열심히 연구를 했다는 느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오타, 조사의 혼동, 깔끔하지 않은 문장으로 인하여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은 아니다.

    5. 성실성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24.06.10 첫 연재를 시작한 이후 1일1연재를 실천하고 있다. 가끔식 연참도 진행하는 편이다.

     

    총평

     

     

    작가가 삼국지 소설을 쓰기 위해 삼국지를 공부하고 연구한 노력이 많이 보이는 소설이다. 기본적으로 삼국지와 관련된 고증으로 문제가 되어 읽기 불편한 소설은 아니다. 하지만 오타와 조사의 혼동, 매끄럽지 않은 문장이 존재하여 선발대로 읽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타와 문제가 되는 부분은 즉각적으로 수정해주기 때문에 후발대로 읽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타 소설과 대비되는 캐릭터의 매력 요소 또한 존재하는 편으로 연희 삼국지를 좋아하는 독자에겐 추천하는 글이다. 

    평균 별점     ☆(3.4점)

    PS. 400화 이후 1차 리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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