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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올마스터의 회귀 리뷰
    남성향/카카오페이지 2024. 12. 11. 00:35

    출처 : 카카오페이지

    최초의 가상현실 게임, 뉴 월드

    <시간이 되었습니다.>
    <동기화가 시작됩니다.>

    그것이 재앙의 시작이었다.
    게임이 현실이 되며 지구가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희망은 있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올마스터 정훈.
    게임을 끝내기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었을 때.

    “커헉!”

    정훈은 동료들에게 배신당했다.

    “네가 이 게임을 끝내야겠다고 말했던 그 순간부터라고 해야 할까?”

    배신당한 이유는 간단했다.
    게임이 끝나면 자신들의 힘이 사라진다는 것.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했다.

    [알 수 없는 미지의 힘이 당신을 보호합니다.]
    [알 수 없는 미지의 힘이 당신을 과거로 돌려보냅니다.]
    [경고! 시스템이 개입하려고 시도합니다… 실패했습니다.]
    [경고! 경고! 시스템이 개입하려고 시도합니다… 실패했습니다.]
    [경고! 경고! 경고! 시스템이 개입하려고 시도합니다… 실패했습니다.]
    [알 수 없는 미지의 힘이 소멸합니다.]

    알 수 없는 힘 덕분에 과거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줄거리

     

    동료에게 배신당한 죽기직전 주인공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과거로 회귀하게 된다. 과거로 회귀한 주인공은 게임의 끝을 보기 위해 성장하고 배신한 동료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리뷰

    양산형

    먼치킨, 판타지, 게임, 회귀, 올마스터, 복수 등의 소재가 사용된 양산형 소설이다. 양산형 소설은 킬링타임용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뻔한 소재를 자극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재미가 없다. 주인공이 하는 행동은 과거 동료들이 얻었던 히든피스를 뺏기로 끝날만큼 원패턴적인 느낌이 강하다. 또한 작가의 필력에 의존하여 글의 재미가 좌우되는데 주인공의 복수 동기, 설정 오류, 매력없는 등장인물, 어긋난 개연성 등 독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지 않았다.


    게임을 모르는 작가

    최초의 가상현실 게임으로 전세계 20억 인구가 플레이 할만큼 유행했던 게임에서 쉽게 발견되는 히든피스를 찾은 유저가 없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소설이다. 개인마다 게임을 플레이 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데 모두 공략에 따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 마을의 모든 퀘스트를 깨야 얻을 수 있는 히든피스의 모습이나 10연승 달성, 숨겨진 던전 발견 등으로 히든피스를 얻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후발주자에 해당하는 주인공이 히든피스를 얻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진입장벽

    주인공이 게임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관리팀 직원들의 모습, 첫만남에서 주먹을 날리고 제자로 받아달라고 하는 등장인물, 1차원적인 인물 묘사 등 다양한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소설이다. 양산형 소설로 킬링타임을 목적으로 서술한 글을 진입장벽의 존재를 참아가면서 읽어야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만들고 읽으면서도 하차의 고민이 많았던 글이다.

     

    평가

     

    1. 독창성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기존 양산형 소설에서 가상현실게임이 현실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유사한 소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독창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2. 몰입도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개연성 오류, 진입장벽의 존재, 히든피스를 얻는 방식 등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고 주인공이 복수를 다짐하는 부분에서 독자를 설득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몰입도가 크게 떨어진다.

    3. 대중성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양산형 소설이기에 대중성은 확보하였다. 

    4. 문장력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개연성 오류, 1차원적인 인물 묘사 등 양산형 소설도 이렇게 쓰면 재미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소설이다. 분량을 늘리기 위해 반복되는 내용이 존재하며 동료들이 얻었던 히든피스만 챙기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다음 내용이 기대되지 않았다.

    5. 성실성 ★ ★ ★ ★ ★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작가가 코로나에 걸려 휴재한 것을 제외하면 설정한 연재주기에 맞게 연재하고 있다.

    총평

     

     

    주인공의 복수에 있어서도 마지막까지 동료들에게 게임을 끝내자고 어필하고 이에 대한 확답을 받는 모습이 보였다면 복수 동기에 공감하는 독자들이 존재했겠지만 우린 게임을 끝내기 위해서 모인 파티라는 이유로 설득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감하지 못하는 동료들이 많았다. 히든피스를 얻는 과정 또한 단순 노가다 퀘스트의 반복으로 얻는 것이 아닌 난이도를 대폭 상향시켜 단순한 방식으로 획득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만들었어야 했다. 마지막으로 관리팀이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분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복수라는 목적에 맞게 전개 속도를 더 높여야 했다. 

    양산형 소설의 장점은 없고 단점만 존재한 소설이다.  개연성 오류, 히든피스를 얻는 과정, 1차원적인 인물 묘사, 진입장벽 등 이 글을 읽어야하는 이유를 찾기 힘들었다. 이와 유사한 양산형 소설이 많은데 이 소설을 봐야하는 의문만 남긴다.

    흔히 말하는 뇌 빼고 봐야하는 소설로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에도 부족하다. 더 재미있는 양산형 소설은 많기에 이 소설은 추천하지 않는다.

    평균 별점     ☆(2.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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