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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레이드된 투수가 재능폭발 리뷰
    남성향/카카오페이지 2025. 1. 31. 02:21

    출처 : 카카오페이지

    비운의 유망주 한민우.
    이제는 쓰임이 다해 트레이드당하는데.

    [‘한민우’ 님, BnB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어렸을 적 했던 BnB라는 야구 게임의 시스템이 보이고.
    다시 즐거워했던 야구를 할 수 있게 되는데!

    [트레이드된 투수가 재능 폭발]

    #먼치킨 #야구 #스포츠 #시스템 #천재 #노력 #성장

     

    줄거리

     

    1군 마운드에 오른 첫날,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은 후 PTSD로 제구가 되지 않아 패전처리 투수로 보직을 옮기게 된다. 패전처리 투수로 너무 많은 공을 던지게 된 주인공은 어깨가 망가지고 2군에서 생활하게 된다.

     

    자신이 트레이드 된다는 소식과 함께 어렸을 적 즐겨하던 BnB의 게임 시스템이보이게 되고 야구선수로 성공하는 이야기

     

    리뷰

    하렘

    스포츠 소설에서 하렘의 유무는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현실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선수가 여자를 만난다고 문제가 되지 않으며 가정을 일찍 만든 선수가 안정감을 느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기에 문란한 생활을 어느정도 용납하는 경우가 많다. 소설도 마찬가지로 긴장감 가득한 경기장의 분위기와 달달한 분위기의 연애 파트로 일상을 대조하여 작의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기에 스포츠 소설에서 연애는 작의 흐름을 끊지 않는 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작가는 연애를 못쓴다. 설정오류가 가득한 야구소설임에도 읽은 이유는 주인공의 성장이 보고 싶다의 정도인데 쓸데없이 히로인을 등장시킨다.

     

    첫사랑 아나운서, 혈액암을 투병하던 팬, 인기 아이돌 이렇게 보면 히로인이 매력적인 존재로 보일 수 있지만 꼭 등장했어야 하는 의문을 갖게 만들만큼 히로인의 등장이 재미가 없다. 순애로 전개를 해도 어울리지 않는 연애 파트를 하렘의 느낌이 나게 진행했어야 하는 의문만 남는다.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 소설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준다. 또는 주인공이 좋은 여자를 만나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짓게 만든다. 등의 역할을 했다면 납득이 가능한 전개가 되었겠지만 이상한 말투, 작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전개, 전개된 내용조차 깔끔하지 않다는 점에서 히로인의 존재는 이 소설에 거부감을 갖게 만들고 재미 요소를 반감시켰다.


    진입장벽

    인터넷 방송도 아니고 해설이 주인공의 부족함을 대놓고 말하는 모습, 동생의 선수생활을 박살낸 팀을 응원하는 형의 모습, 투수코치, 주인공이 강습 타구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었지만 이를 모르는 팬들과 해설 등 진입장벽이 많은 소설이다.

     

    주인공이 부족함을 대놓고 말하는 해설은 주인공으로 타선을 제압할 수 없다.를 직설적으로 말하기 보다 공이 좋지 않다, 오랜만에 경기장에 올라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 등 우회적으로 돌려서 표현했어야 한다.

     

    투수코치 또한 고구마 가득한 설정이지만 뇌물을 준 선수를 1군으로 올려준다, 출전 기회를 많이 준다. 등의 혜택은 현실에서도 볼 수 있기에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이러한 전개로 고구마를 먹기 위해 소설을 보는 것이 아니기에 답답함만 겪게 만들었다. 

     

    사실 가장 납득이 안된 전개는 아무리 사고라고 해도 동생의 선수생활을 박살냈는데 그 팀을 응원한다는 모습이다. 형제가 서로 사이가 안좋아서 원수로 생각한다면 납득이라도 되겠는데 우애가 좋은 상황인데 응원하는 팀을 갈아타지 않고 계속 응원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응원하는 이유조차 연고지가 같아서, 만났던 여자들이 그 팀을 응원한다는 이유였기에 계속 그 팀을 응원하는 전개는 거부감을 갖게 만들었다.


    야구

    메인이 되는 야구에 오류가 가득하다. 숫자가 중요한 야구에서 숫자를 틀린 경우를 찾아보기 쉬우며 기본적인 개념을 혼동하는 모습과 용어의 잘못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타석과 타수를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 승리투수와 패전투수의 요건을 모르는 모습, 업그레이드 된 구종을 다른 구종으로 적는 모습, 이유없이 점수가 오르는 모습 등 많은 오류를 찾아볼 수 있다.

     

    야구 소설에서 OPS. RC, wOBA, WAR, wRC+, WHIP 등 숫자와 관련된 요소가 많기에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기본적인 부분에서 오류가 넘쳐나기에 야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면 불편함을 느끼기 쉽다.

     

    노벨피아의 야구 소설도 기본적인 요소는 제대로 된 개념을 알고 집필을 하는데 매 편 결제를 하고 봐야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본적인 개념도 모르고 집필을 하며 수정도 하지 않기에 계속 이 소설을 봐야하나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평가

     

    1. 독창성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사고로 2군을 전전하던 투수가 게임 시스템을 얻고 성공하는 이야기에서 독창성을 찾기 힘들다. 

    2. 몰입도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거부감을 갖게 만드는 설정, 많은 진입장벽, 야구의 기본적인 개념도 혼동하는 작가, 쓸데없는 하렘 분위기 등 몰입도를 해치는 요소가 다분하다.

    3. 대중성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최근 스포츠물의 인기가 야구물에 집중되어 있기에 소설의 완성도에 비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4. 문장력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야구 소설에세 기본적인 개념을 혼동하는 모습, 작품의 전개와 어울리지 않는 하렘 분위기 등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인공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다음 내용이 기대된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5. 성실성 ★ ★ ★ ★ ★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주 7회 연재에서 주 5회 연재로 변경되었지만 연재 자체는 성실하게 하는 편이다.

    총평

     

     

    시스템을 하는 야구 소설 특성 상 파워밸런스를 맞춰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설도 마찬가지로 포인트를 모아 한번에 뽑기를 하는 모습, 퍼펙트게임과, 한국시리즈 우승 등  많은 포인트와 등급상승권을 얻을 수 있는 미션을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입장벽이 많고 고구마가 많기에 추천하기는 어려운 소설이다. 하지만 주인공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소설을 바라본다면 묘하게 다음편이 보고싶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작품 특성 상 히로인이 등장하는 부분을 모두 제외하고 주인공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전개했다면 완성도가 더 높았을 것이라 생각해 아쉬움도 많은 소설이다.

    평균별점     ☆(2.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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