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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신급 공무원의 회귀 리뷰남성향/카카오페이지 2024. 12. 5. 00:21
검신(劍神) 안수호. 인류 최고의 검사 플레이어는 놀랍게도 대한헌터협회 소속 공무원 헌터였다.
수호가 공직자의 길을 택한 건 순수하게 게이트의 종식을 바라서였다.
그래서일까?
최후의 게이트라 불리는 재앙급 게이트들 중에 하나가 공략되었을 때 우습게도 그는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말았다.
“그러게 처음부터 우리랑 함께했으면 좋았잖아. 이래서 공무원들은 고지식하다니까.”
동료들이 그를 배신한 이유? 게이트가 종식되면 그들의 권력이 사라지기 때문.
이렇게 끝인 걸까?
수호의 의식이 흐려져 갈 때쯤이었다.
[ 안수호 플레이어의 시스템을 재부팅합니다. ]
시스템은 수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부여했다.
바로 과거로 돌아가 모든 걸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줄거리
동료의 배신으로 회귀한 주인공이 다시 한 번 공무원이 되어 배신한 동료에게 복수하고 게이트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리뷰
양산형 판타지 소설
전형적인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다.
기존 양산형 판타지 소설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을 먼치킨으로 설정하여 전투에서 고전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전투신이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또한 과거에 얻지 못했던 기연과 히든피스를 독식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준다.
헌터, 배신, 게이트, 회귀, 성좌 등 친숙한 소재를 사용하여 독자의 유입을 늘렸고 다른 양산형 판타지 소설과 비교해 구멍난 설정이나 필력이 부족하지 않아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한 소설이다.
먼치킨의 시원함이 부족한 소설
회귀 전 검신이라는 이명에 걸맞는 경험과 노력, 경지 등을 회귀한 다음에도 사용하며 기연과 히든피스를 독식하는 주인공으로 적을 찾아보기 힘든 압도적인 강자로 설정하였다. 이로 인해 속도감 있는 전투신은 가능했지만 먼치킨다운 시원함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 또한 배신한 동료에게 복수하는 내용조차 담담하고 가볍게 넘어가는 느낌이 들어 복수에서 얻을 수 있는 통쾌함이나 시원한 느낌은 보기 어렵다.
사내 정치물
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특징 중 하나인 부패한 헌터협회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회귀 후에도 공무원의 삶을 꿈꾸는 주인공은 협회에 입사한 후 협회의 모습을 개혁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회귀 전 자신이 알고 있던 비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상사의 비리 증거를 수집하여 척결하는 모습에서 사내 정치물이라는 소재에 헌터가 추가된 느낌을 주고 있다.
평가
- 독창성 ★ ★ ★ ★ ☆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기존 양산형 판타지 소설에 주인공의 직업을 공무원으로 설정하고 사내 정치물의 느낌을 주어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 몰입도 ★ ★ ☆ ☆ ☆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킬링타임용으로 읽어보기 좋은 소설이나 작품에 몰입하게 할 수 있는 요소는 부족하다. - 대중성 ★ ★ ★ ★ ☆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양산형 판타지 소설답게 헌터, 게이트, 회귀, 먼치킨, 성좌 등 친숙한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이에 친숙한 독자들의 유입을 이끌었다. - 문장력 ★ ★ ☆ ☆ ☆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먼치킨의 장점인 시원함이 부족하다는 점과 후반으로 갈수록 글이 지루해진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 성실성 ★ ★ ★ ★ ★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23.10.10 첫 연재를 시작한 이후 1일 1연재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휴재한 날에는 연재하지 않는 날에 추가적으로 연재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총평
히로인이 존재하지 않으며 같이 활동하는 동료의 부재 등으로 주인공 혼자 작품을 전개해 나가는 소설로 볼 거리는 부족한 소설이다. 또한 작 후반으로 갈수록 글의 내용이 지루하고 긴장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주고 있다. 독자가 흥미를 갖게하기 위해서라도 먼치킨다운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했는데 시원함도 부족해서 편당 결제 시스템에서 매편 돈을 주고 보기에는 아까운 느낌이 강했던 소설이다. 전형적인 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헌터, 게이트, 회귀, 복수, 성좌, 먼치킨 등 이에 친숙한 독자들은 킬링타임용으로 읽어보기 좋은 소설이나 이러한 장르에 실증을 느끼는 독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글이다.
평균 별점 ★ ★ ★ ☆ ☆(3.4점)
PS. 하차하지 않는다면 완결 후 리뷰 수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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