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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 복숭아 성녀가 되었다 리뷰
    남성향/노벨피아 2025. 1. 1. 03:29

    출처 : 노벨피아

    무의미한 인생을 보내던 어느 날

    무의미한 거시기가 사라지고 유의미한 상태창이 생겨났다.

    #현대판타지 #일상 #TS #인터넷방송 #상태창 #성장형 #먼치킨 #백합 #상점

     

    줄거리

     

    퇴근 후 집에 돌아가던 주인공은 천도의 한편을 지탱하는 신령 아파르세크에게 성녀가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후 성녀가 될 수 있는 팔찌를 받게 된다. 남성의 삶에 미련이 없던 주인공은 팔찌를 착용하고 여자로 변하게 된다. 이후 인터넷 방송을 하고 다양한 차원을 돌아다니는 이야기

     

    라뷰

    인터넷 방송과 다차원

    인터넷 방송을 주된 소재로 잡아 내용을 전개하면 내용의 전개가 뻔하기에 중후반 이후 힘이 빠진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이 소설은 인터넷 방송을 소재로 사용한 타 소설과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서바이벌 생존 게임 참가, 러시아에서 곰과 호랑이를 만나 교감하는 모습, 재벌의 선상파티 참가, 군대 탐방, 시장에서 축제 개최 등 타 소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에피소드를 전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리 신선한 에피소드를 이용하여 내용을 전개하더라도 작품의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이 소설은 다차원을 여행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독자의 흥미를 끌고 있다. 

     

    무협, 헌터 세계의 아카데미, 메인 스토리 등 다양한 차원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인물을 만나는 모습을 통해 기존 인터넷 방송을 소재로 사용한 소설과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하지만 하꼬라고 불리는 첫방송을 시작한 방송인에게 재벌과 같은 큰손들이 후원을 하고 많은 시청자가 시청하는 모습에서 현실성은 떨어진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으나 타 소설 또한 방송을 시작한 주인공에게 큰 고난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읽기에 불편함을 주지는 않는다.


    주인공의 성격

    주인공이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강강약약의 성격으로 본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이들과 타협하지 않고 들이받는 모습, 자신만의 울타리가 존재해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에게 내 새끼라고 부르는 모습, 본인을 아껴주는 어른이 아프다는 소식에 울음을 보이는 모습, 나잇값 못하는 어른에게 애새끼라 부르는 모습 등 인터넷 방송을 소재로 사용한 주인공과 다른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욕설, 폭력, 살인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나 자신이나 울타리에 존재하는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면 응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사이다 패스의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고구마 없이 사이다만 주는 소설이기에 답답함 없이 웃으며 가볍게 읽기엔 좋은 소설이었다.


    진입장벽

    이 소설의 가장 큰 진입장벽은 주인공의 성격이라 할 수 있으며 크게 욕설, 성드립, 스트립쇼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욕설의 경우 프롤로그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에게 말을 건내는 초면인 사람에게 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터넷 방송 또한 시청자들에게 욕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국회의원의 머리를 잡은 채 욕을 하는 모습과 기자에게 욕을 하는 모습 등 다양한 사람, 초면인 사람에게 욕설을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성드립의 경우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의 신체를 과시하는 모습, 방송에서 달리기를 못하는 가수에게 손장난을 많이 쳐 뼈가 삭아 달리기 속도가 느리다는 발언, 문제를 해결하고 대가로 여성의 몸을 달라고 하는 모습 등 성드립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트립쇼의 경우 성드립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으나 수위가 생각보다 높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인 인터넷 방송처럼 직접적으로 옷을 벗고 노출하는 것이 아닌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진행을 한다. 이렇게 말하면 수위가 높은 여캠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자신의 배를 보여주며 빨고 싶냐는 발언, 가슴골을 노출하며 성드립 하는 모습 등 스트립쇼를 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25화 안에서 모두 나타나며 욕설과 성드립의 경우 최근 회차까지 계속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롤로그의 내용이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평가

     

    1. 독창성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기존 인터넷 방송과 다른 전개, 다차원을 유람하는 모습, 상점을 이용해 신체능력을 상승시키거나 마법을 배우는 모습 등 작품 나름의 독창성이 존재한다.

    2. 몰입도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사이다 패스를 표방하는 소설이기에 답답함 없이 읽기 좋았다. 하지만 주인공의 성격으로 인해 몰입도가 깨지는 부분 또한 존재한다.

    3. 대중성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노벨피아에서 TS, 인터넷 방송의 소재는 대중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독자가 보는 작품이기에 독자의 유입이 많은 편이다.

    4. 문장력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초반 진입장벽이 존재하며 사이다 패스가 너무 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오타가 종종 발견된다.
    5. 성실성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비정기 연재 소설로 보통 주 3~4 연재를 하고 있다. 

     

    총평

     

     

    중후반부 지루해지는 인터넷 방송의 특성을 주인공의 성격, 시스템 상점, 다차원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상점을 이용해 외모, 노래와 음식 실력, 탈인간급 신체 능력, 마법, 식재료 구매 등이 가능해 먼치킨적인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상점의 사용이 주인공의 성격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소설의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의 성격 또한 사람마다 호불호가 강하게 나뉠 정도로 특이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지만 약자를 챙기는 모습, 울타리에 존재하는 사람을 챙기는 모습에서 미워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진입장벽이 25화 즉 1권 분량에서 끝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다면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는다면 사이다 패스를 표방한 작품이기에 답답함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반려동물로 토끼 백설이와 다람쥐 단풍이이의 존재, 다차원 등 인터넷 방송을 제외하고 읽을 소재가 많아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다.

     

    평균 별점     ☆(3.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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