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노벨피아, 문피아, 카카오페이지등 다양한 플렛폼의 웹소설을 리뷰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작품의 리뷰는 댓글로 남겨주세요.

Today
Yesterday
Total
  • [완결] 마운드 위의 절대자 리뷰
    남성향/문피아 2025. 2. 6. 03:32

    출처 : 문피아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야구선수를 꿈꾸었던 것
    그것이 자신의 야구 인생의 전부였던 이진용.

    [베이스볼 매니저를 시작합니다.]
    - 너 내가 보이냐?

    그런 그의 눈에 보이지 않던 게 보이기 시작했다.

     

    줄거리

     

    피지컬, 부상, 생계의 이유로 야구를 포기한 주인공은 6년 후 자신이 좋아하던 선수의 사인볼을 만진 순간 귀신이 된 선수와 상태창을 얻게 된다.

     

    귀신이 된 메이저 리그 선수와 상태창을 통해 야구선수로 성공하는 이야기

     

    리뷰

    버디물

    귀신이 된 선수와 주인공의 버디물이다. 

     

    스승과 제자, 친구, 조언자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두명의 인물을 제외하고 다른 인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작품의 전개를 주로 이끌고 있다.

     

    이러한 버디물은 인물사이의 케미가 가장 중요한데 인물을 매력적으로 설정하여 버디물의 재미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메이저 리그에서 지배자라 불릴 정도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귀신이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 만났다면 한쪽의 힘이 너무 강해 역할의 변화를 찾아보기 힘들었을텐데 귀신으로 설정하여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가벼움

    스포츠물은 크게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성장물, 스포츠보다 개그에 초점을 맞춘 개그물로 나눌 수 있다. 이 작품은 진지한 분위기 보다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개그물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이다.

     

    마운드에서 외치는 "호우!!!"를 통해 더욱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주인공의 또라이 기질에 충만하기에 악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또한 재밌었고 귀신과의 만담 또한 재미있게 연출하고 있다.


    작위적인 전개

    운빨이 좋은 주인공으로 뽑기를 통해 스킬을 얻으면 그 스킬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주인공의 성장 측면에 있어서 가장 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편하게 전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파워 밸런스가 무너진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나름의 밸런스를 조절하기 위해 퍼펙트 게임과 같이 포인트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업적을 아슬아슬하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주인공이 가진 능력이 너무 많아 실패하는 것이 이상해 보일 지경이라 야구 경기와 관련된 내용은 몰입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주인공이 뽑기를 통해 스킬을 얻음 -> 팀에 문제가 생김 -> 주인공이 스킬을 통해 소방수 역할이 가능함 -> 출전하여 추가적인 포인트를 얻음의 원패턴적인 전개로 개그가 없었다면 하차했을 소설이다.

     

    먼치킨 주인공의 설정으로 사이다를 계속해서 주지만 스포츠물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여운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평가

     

    1. 독창성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귀신 + 상태창의 설정을 가진 야구물로 무난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2. 몰입도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버디물이 보여줄 수 있는 재미, 주인공의 또라이 기질을 통한 재미는 있지만 대부분의 전개가 경기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너무 먼치킨스러운 설정을 가지고 있어 몰입도는 떨어진다.

    3. 대중성 ★ ★ ★ ★ ★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사이다, 개그물, 작가의 이름 등 조회수가 높은 작품 이유를 알 수 있다.

    4. 문장력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작위적인 전개, 경기에만 집중된 전개가 아쉽지만 재미를 준다는 목적을 충족했기에 만족하는 소설이다.

     

    총평

     

     

    지금봐도 재미는 보장되는 소설로 성장물이 아닌 개그물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물을 찾는 독자에겐 추천하는 소설이다.

     

    동료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귀신이 된 선수의 가족 이야기, 주인공의 가족 이야기 등 더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많은 소설이지만 너무 경기에 집중하여 전개를 하고 있기에 쉬어갈 틈이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경기에만 집중을 하기엔 너무 먼치킨스러운 설정으로 감동과 여운을 느끼지 못해 가볍게 넘어가야 한다는 아쉬움도 남기고 있다. 

     

    후반부의 스킵 또한 분명히 더 보여줄 것이 남아있는데 급전개를 하고 있어 찝찝한 느낌을 남기고 있다. 

     

    개그물로 보기엔 최고의 소설이지만 야구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독자에겐 최악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평균 별점     ☆(3.25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