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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위 무한 즉사기로 초월급 헌터 리뷰
    남성향/문피아 2025. 2. 15. 00:18

    출처 : 문피아

    시스템은 그리 말하고 있었다.
    내가 즉살(卽殺)의 능력을 얻었다고.

     

    줄거리

     

    취업준비생인 주인공은 매번 취업에 실패하고 취업 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각성을 해 고유 스킬로 즉살을 얻고 서울에 등장한 월드 보스를 죽이게 된다. 

     

    즉살 스킬과 사도 소환을 통해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리뷰

    파워 인플레

    주인공은 즉살 스킬과 사도 소환을 통해 먼치킨으로 설정하였다.

     

    즉살 스킬 또한 44일의 쿨타임과 자신이 볼 수 있는 대상을 죽일 수 있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쿨타임 감소 아이템과 성장을 통해 약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도 또한 첫 등장부터 세계에서 가장 강한 존재로 등장한다. 

     

    등급 상승권, 전용 장비, 궁극기 습득 등을 통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주인공과 사도를 제외하고 극소수의 인물들만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강해지는 주인공과 그에 맞게 더 강한 적이 등장하는 패턴의 반복, 긴장감이 떨어지는 전투신, 비중이 떨어지는 헌터들의 모습, 주인공 몰아주기 등 단점을 가지고 있다.


    양산형

    소환수, 즉사기, 아이템을 통해 정체를 숨기는 주인공, 성좌, 헌터, 마인, 회귀자, 예언자, 화신, 헌터 네트워크 등 어디서 본 듯한 설정을 사용하고 있는 소설이다. 

     

    "방구석 저격수."와 초반 설정이 굉장히 유사하며 당시 문피아에서 유행하던 탑 등반물 헌터 설정을 사용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무료 회차만 읽더라도 이 소설의 내용이 파악 가능할 정도로 뻔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기에 이 소설을 끝까지 읽어야 하는 의문이 있었으나 읽어 본 결과 주인공의 숨겨진 기억을 통해 나름의 차별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만 작품만의 차별성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이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기에 초반 전개의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은 소설이다.


    세부설정

    스킬의 설명이 너무 불친절하다.

     

    「즉살 - 약자멸시」 스킬의 설명을 보면 사람, 몬스터, 곤충 등 생명체가 범위 내에 있을 시 즉사하는 모습처럼 보이고 있다. 스킬의 설명을 범위 내 자신이 지정한 대상을 즉사 시킬 수 있다. 등 명확하게 서술해 스킬의 능력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게 보여주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헌터 등급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

     

    근력, 민첩, 지력, 마력, 행운 등의 요소가 나오지 않는 상태창이기에 상태창은 스킬 제공의 요소로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능력치에 따른 등급의 분류가 아닌 레벨을 통해 등급이 분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F급이 S급이 될 수 있는 세계관에서 첫 각성이 F급인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기에 헌터 등급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남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다른 소설에서도 볼 수 있는 금액과 관련된 문제이다.

     

    게이트 공략 금액, 아이템 판매 금액 등 현금과 관련된 부분이 너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튜토리얼 상황에서 주인공이 판매한 장비는 상위 몬스터를 잡고 얻은 아이템이기에 가치가 높아야 정상이지만 100억도 안되는 가격에 파는 모습은 너무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생각이 든다. 이 소설도 뒤에 0은 1개 추가하여 금액을 설정하는 편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평가

     

    1. 독창성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타 소설과 유사한 설정,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 독창성은 크게 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나 주인공의 기억, 능력과 관련된 떡밥이 존재하기에 나름의 독창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2. 몰입도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사건의 계속된 발생, 파워 인플레로 기대되지 않는 전투신 등 몰입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3. 대중성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양산형 헌터물 소설이기에 많은 독자의 유입이 있었으나 이들을 이끌고 후반까지 같이 가기엔 작품의 힘은 떨어지는 편이다.

    4. 문장력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적 등장 -> 주인공의 승리 -> 새로운 적 등장 -> 주인공의 승리의 반복되는 패턴으로 쉴 틈 없이 사건이 발생하기에 피로도가 높은 소설이다. 시원한 전개도 좋지만 완급조절을 해서 초반부는 휴식을 하며 전개의 템포를 조절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을 갖고 있다. 또한 오타를 찾아볼 수 있다.

    5. 성실성 ★ ★ ★ ★ ★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평균 연재 주 5.5회로 연재 주기를 주 5일로 변경한 이후 성실하게 연재하고 있다.

     

    총평

     

     

    어디서 본 듯한 설정을 찾아보기 쉬운 양산형 소설이다.

     

    주인공의 성장에 따라 해금되는 회귀 전 과거의 기억을 통해 떡밥을 만들고 있지만 계속해서 이 소설을 읽기엔 단점이 너무 많다. 

     

    파워 인플레, 양산형 소설, 세부 설정 오류 등의 문제를 제외하고 가장 큰 문제는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적의 등장 -> 주인공의 등장 -> 더 강한 적 등장 -> 주인공의 승리가 반복되는 패턴으로 전투 후 휴식이 필요하나 전투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에 너무 피곤하다.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등장하는 적이기에 전개의 흐름이 빠른 것은 이해하나 작품을 몰아서 보기가 너무 힘들다. 

     

    전투신에서 때려 부시는 시원함, 대결에서 승리했을 시 얻을 수 있는 희열감이 충족된다면 이러한 전개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계속된 전투가 반복되기에 편하게 읽기에 어려움이 있으며 파워 인플레로 인해 전투신이 재미가 없다

     

    물론 이 소설만의 장점이 있지만 표지도 작품과 어울리지 않으며 이 소설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유료로 보기보단 문피아의 골드 게이지 또는 시리즈의 이벤트를 통해 읽는 것을 추천한다. 

    평균 별점     ☆(2.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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