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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미치게 잘생겼더니 세상이 쉽다 리뷰남성향/문피아 2025. 1. 17. 02:18
출처 : 문피아 빌런 교란종이 미친듯이 잘한다.
#현대판타지 #사이다 #천재 #연예계 #먼치킨줄거리
24살 주인공은 3년 전 화재로 인해 부모님은 사망하고 얼굴의 80% 이상을 잃게 된 후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휴대폰에 자신도 모르게 설치된 'AI 시뮬레이션' 어플에 접속하여 직업으로 아이돌을 선택하고 외형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자신이 커스터마이징한 얼굴로 변하게 된 주인공이 연예계에 입성하는 이야기
리뷰
부업 시스템
단조로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부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주인공이 아이돌뿐만 아니라 작가, 작사, 배우 등의 직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 아이돌물에서 찾아보기 힘들기에 참신한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큰 틀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가 부업으로 빠져 글이 난잡한 느낌이 강하다. 아이돌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이후 부업 시스템을 이용해 여러 직업에 도전한다면 깔끔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참여 중 여러 직업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돌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코인
일일퀘스트로 코인 수급이 가능하며 칭호, 업적 등으로 일일퀘스트로 얻는 코인의 양을 늘리고 추가적인 코인을 얻는다고 설명되어 있다. 아이돌과 관련된 스탯이 외모를 제외하고 모두 0에 가깝게 설정되어 있으며 스탯을 올리기 위한 코인이 많이 필요하며 일일퀘스트로 스탯 100을 만드는 것 또한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워 보인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인공에게 어느정도의 스탯이 존재한다. 또는 노력과 퀘스트를 통해 성장이 가능하다면 전개가 납득이 가능하지만 코인으로 스탯을 올리지 않고 AI 자동화로 노래와 안무를 배워 하루살이 하는 모습은 작위적이다.
하루살이로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기본 스탯을 올리지 않고 350코인을 소비하여 일본어를 마스터하는 상황 또한 작위적이다. 일본 활동이나 일본어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데 굳이 이 선택을 했어야 하나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이후 전개에서 넷플릭스 제팬 방영으로 일본 활동이 확정인 상태지만 전개가 너무 편의적이다.
더 좋은 방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어 상태창 활용에 있어 아쉬움이 많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보통 아이돌물은 "프로듀스 101"과 같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만 이 소설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설정이 빈약하다. 단순히 주인공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쇼케이스 무대가 될 정도로 아이돌 오디션이 재미가 없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인공의 분량이 과도하게 많으며 주인공이 무언가를 잘한다면 그것에 대해 너무 띄워주고 있다. 아무리 주인공이라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초점이 너무 1번인 주인공에게 몰려있으며 주인공이 받는 제안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볼 수 없을 정도로 편의를 봐주며 이득이 되는 제안만 하고 있다.
남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커뮤니티 반응이 남초 커뮤니티의 느낌이 강하다. 여자도 아닌 남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데 여초가 아닌 남초 커뮤니티의 느낌으로 인해 작품에 집중하기 어려운 측면이 존재한다.
분량 늘리기
분량 늘기기가 작가의 특징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분량 늘리기를 잘하는 작가이기에 이 작품또한 분량 늘기기가 많은 편이다.
상황에 따란 반응을 시점의 변화를 통해 여러번 보여준다. 실제 주인공의 행동 -> 방송전 시청자의 예상 댓글 -> 방송 중 시청자의 반응 + 특정 인물의 반응 등 분량 늘리기가 많은 편이다. 이 외에도 가볍게 스킵해도 상관없는 내용을 너무 세세하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타 아이돌물 또한 행동에 따른 인물의 반응을 시점을 변화시켜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해 분량 늘리기를 하기에 이 작품만의 문제라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작품은 부업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직업에 도전하고 있는 주인공이기에 작의 진행속도가 느려져 문제가 되는 느낌이 강하다.
평가
- 독창성 ★ ★ ★ ☆ ☆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기존 아이돌물에 부업 시스템을 추가한 작품으로 주인공의 직업적 변화를 통해 독창성을 부여하고 있다. - 몰입도 ★ ★ ☆ ☆ ☆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직업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난잡함, 남초 커뮤니티의 반응, 빈약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설정 등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은 편이다. - 대중성 ★ ★ ★ ☆ ☆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현대판타지 장탄의 신작이기에 독자의 유입은 많은 편이다. 만약 작가가 장탄이 아닌 글을 처음쓰는 작가가 이 소설을 썼다면 이 정도의 조회수는 안나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 문장력 ★ ★ ☆ ☆ ☆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부업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직업적 변화를 보여주는 모습이 아이돌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 글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또한 아이돌물인데 주인공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 아이돌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이 남으며 혼자 솔로로 활동하는 것이 더 편해보여 아이돌이라는 설정에 공감하기 어려웠다. - 성실성 ★ ★ ★ ★ ★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평균 연재 주 7.5회로 성실히 연재하고 있다.
총평
기대가 많아 이 소설에 만족하지 못하는건지 현대판타지 연예계물에서 장탄의 신작이라고 하기엔 아쉬움이 많은 소설이다.
아이돌물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한 작품이다. 기본적으로 아이돌물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연령층의 영향도 많이 받기에 장탄의 신작이 아니었다면 보지 않았을 작품이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았다면?, 성공적인 아이돌 활동 이후 직업의 변화를 선택했다면?, 아이돌이 아닌 다른 직업을 선택했다면?, 코인을 효율적으로 사용했다면? 등 의문이 많이 남을 정도로 소설의 완성도가 아쉬웠다. 아무리 봐도 더 좋은 소설이 될 수 있는 방향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작품 또한 전작과 비슷한 느낌이 강해 이 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평균별점 ★ ★ ★ ☆ ☆(3.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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