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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돌아왔더니 악역이 너무 쉽다 리뷰남성향/문피아 2025. 3. 2. 04:35
출처 : 문피아 매력있는 악역? 사실 너무 쉬웠다.
단,
지옥을 다녀온 내게만.
#판타지 #현대판타지 #귀환 #천재 #연예계 #감독 #배우 #예술줄거리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캐스팅된 빌런 역에서 해고된 주인공은 교통사고를 당한 후 악을 동경했다는 죄로 지옥으로 끌려간다.
'악을 느끼는 형벌'을 받게 된 주인공은 죄인이 가지고 있는 악행의 기억과 감정을 모두 흡수하게 된다.
사고를 당하기 전으로 돌아온 주인공이 지옥의 경험을 통해 배우로 성공하는 이야기
리뷰
길티 플레저
이 작품의 주인공은 빌런의 매력에 빠져 악역으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길티 플레저를 전면으로 내세워 주인공이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
"로키", "조커", "한니발",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카" 등 많은 악역이 존재하고 이러한 매력적인 빌런은 작품의 주인공보다 사랑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 또한 길티 플레저를 전면으로 내세워 우리가 지켜야 할 규범, 규칙, 기대 등에서 벗어나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고 시청자가 빌런에게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부여해 자연스럽게 이 소설을 보는 독자가 작품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침입자
"침입자"는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작중작으로 가장 논란이 많았던 작중작이라 할 수 있다.
HM의 '10분 공포 영화제'의 대상작품이기에 공포영화를 연출할 줄 알았으나 스릴러 영화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고 할 수 있다.
공모전 당시 살인자를 숨겨 미지의 공포를 느끼게 했다면 영화 제작은 살인자를 정면으로 배치해 공포보단 스릴러의 느낌을 주고 있다. 내면의 변화를 통해 심리적인 공포를 주고 있기에 공포영화의 범주에는 포함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심리적 갈등과 정체성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공포 영화보단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처럼 보이게 만들어 순수한 공포 영화를 기대했던 독자라면 실망감을 가질 수 있다.
주인공
할리우드에서 조연과 단역으로 활동하던 주인공이 지옥을 갔다 온 후 보이는 행보가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작품의 배역을 따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할리우드에서 동양인이라는 인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동양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오디션에 참가하는 모습, 토크쇼에 참가해 자신이 원하는 배역의 연기를 보여주고 제작사와 감독에게 어필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인종이라는 약점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원하는 배역을 따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는 점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주인공을 설정하여 시원한 전개를 보여준다.
평가
- 독창성 ★ ★ ★ ☆ ☆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먼치킨 배우물에서 상태창, 귀신과 같은 존재가 등장하는 것이 아닌 주인공이 지옥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부분에서 나름의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 몰입도 ★ ★ ★ ★ ☆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작중작이 굉장히 재미있다. 소설로 읽은 후 영화로 보고싶단 느낌이 들게 만들 정도로 몰입도가 좋은 편이다. - 대중성 ★ ★ ★ ★ ★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최근 문피아에서 자주 보이는 지옥 설정을 사용한 배우물로 큰 호불호 없이 볼 수 있으며 작중작 또한 재밌는 편이기에 조회수는 높은 편이다. - 문장력 ★ ★ ★ ★ ☆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주변 인물 바보 만들기와 디테일이 떨어지는 설정이 존재하고 오타가 존재한다. 하지만 작중작의 몰입감을 통해 작품이 가진 단점을 지워버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중작이 재밌었으며 크게 거슬리는 부분이 없어 킬링타임용으로 읽기 좋은 편이다. - 성실성 ★ ★ ★ ★ ★
연재 주기가 성실하고 분량이 적절한가?
평균 연재 주 7.8회로 성실하게 연재하고 있다.
총평
작중작의 몰입도가 굉장히 높은 작품으로 실제 영화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표현을 잘한 작품이다.
주인공의 연기를 본 주변인물의 호들갑으로 인해 흥미는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런 먼치킨 배우물 스토리는 뻔한 전개에서 독자에게 어떤 재미를 줄 수 있냐가 관건이기에 이 작품은 충분히 읽을만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주변 인물 바보 만들기, 디테일이 떨어지는 설정, 주인공의 연기를 보고 놀라는 사람들 등 유치한 설정과 단점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고 빠 전개와 능동적인 주인공, 작중작의 재미 등 장점이 많은 소설이기에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하는 작품이다.
전체 조회수 대비 높은 추천수, 회차별 조회수 대비 추천수도 10% 이상이며 작품의 초반 회차에 존재하는 뱀심 댓글로 인해 작품의 재미는 보장되었다고 생각한다.
평균 별점 ★ ★ ★ ★ ☆(4.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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