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FFF급 관심용사 리뷰

출처 : 카카오페이지

꿈과 인성으로 가득한 용사님이 나가신다!

 

줄거리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은 이세계에 용사로 소환되고 마왕을 처치하며 성적표를 받게 된다.

 

지구로 돌아가길 바라던 주인공은 F급의 인성으로 인해 재시험을 시작하게 되며 이세계에 소환된 첫날로 회귀하게 된다.

 

시험을 통과하여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리뷰

이고깽

고등학생이 이세계로 소환되어 강해진다는 이고깽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클리셰를 비튼 작품이다.

 

이고깽 클리셰 중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 과학 기술의 발전을 예로 들 수 있다.

 

초대 용사가 침대를 만든 것을 제외하면 편리함을 주는 현대적인 요소는 찾아보기 힘들다. 화장실 또한 숲으로 들어가 용변을 봐야 할 정도로 전형적인 중세 이세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멍청한 이세계인들, 전생 치트 등 이고깽에서 볼 수 있는클리셰를 사용하지 않거나 비틀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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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플레

용사로 소환된 주인공은 일반적인 이세계인들보다 빠르게 강해지기 때문에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회차에서 성검 없이 마왕을 처치할만큼 강력했던 2회차에서 블랙박스 스킬을 얻게 되며 능력치, 스킬을 유지시켜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결과 주인공보다 강한 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워 인플레가 일어난 상황을 보여주며 후반부 또한 몰랑을 통해 사건이 해결된다는 점에서 파워 밸런스는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작의 후반부는 주인공보다 강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기승전몰랑을 통해 사건이 해결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기에 전투를 통해 볼 수 있는 긴장감은 찾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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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마왕을 처치한 주인공이 재시험으로 인해 용사 소환 -> 마왕 처치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매번 똑같은 판타지 속 세상에서 다양한 루트를 보여주는 것이 이 작품의 재미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똑같은 용사라는 역할을 가지고 있지만 시작하는 루트에 따라 마왕 처치라는 결과로 가는 과정이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인물이 달라지는 점 또한 흥미로웠다.

 

평가

 

1. 독창성 ★ ★ ★ ★ ☆
   다른 작품과 비교해 독창적인 부분이 있는가?
   
   무한 회귀, 클리셰 비틀기, 독자적인 세계관 구축 등 독창성은 뛰어나다.
   
   
2. 몰입도 ★ ★ ☆ ☆ ☆
   작품에 대하여 독자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하게 하는가?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작품으로 취향에 맞다면 재밌지만 취향에 맞지 않으면 재미없는 작품이다. 초중반은 몰입도가 높다고 할 수 있으나 중반 이후 몰입도가 낮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대중성 ★ ★ ★ ★ ★
   넓은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고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하였는가?
   
   시원한 주인공과 분위기, 빠른 전개, 클리셰의 적절한 사용 등을 이유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4. 문장력 ★ ★ ☆ ☆ ☆
   웹소설과 잘 어울리는 문장력을 갖췄는가?
   
   초중반의 재미는 인정하나 중후반의 재미는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작과 같은 세계관으로 인해 전작을 읽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의 등장, 기승전몰랑으로 전개되는 내용 등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워 인플레, 설정 오류 등 문제점도 찾기 쉬운 편이었다.

 

총평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작품으로 초반부를 재밌게 봤다면 끝까지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재밌게 보고 있다 하더라도 후반부 우주로 나가 새로운 인물들이 추가되어 전작을 읽지 않은 독자는 전개가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불친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워 인플레로 중후반부는 뻔한 전투신과 기승전몰랑으로 적을 처치,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히려 우주적인 존재가 등장하기 전에 본편의 내용을 완결 시키고 사이드 스토리로 추가적인 전개를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소설을 읽고 결국 기억에 남은 내용은 슬라임 "몰랑"만 남을 정도로 낮은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에는 적절하다고 생각하나 완결까지 보기엔 작품의 힘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평균 별점 ★ ★ ★ ☆ ☆(3.25점)